태안 꽃지해수욕장, ‘한국관광 100선’ 7회 연속 선정… “서해 낙조 명소 입증”

2025-01-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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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관광지 위상 재확인… ‘인생샷’ 명소로도 각광

꽃지해수욕장 한국관광 100선 선정 4 /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한국관광 100선 선정 4 / 태안군

충남 태안의 꽃지해수욕장이 ‘한국관광 100선’에 7회 연속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관광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태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해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이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대표성과 매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사업이다. 꽃지해수욕장은 2013~2014년부터 올해까지 7회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7회 전회 선정 기록을 가진 관광지는 전국에서 꽃지해수욕장을 포함해 단 14곳에 불과하다.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은 길이 3.2km, 폭 300m의 광활한 백사장을 자랑하며, 완만한 경사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21년 조성된 꽃지해안공원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생샷’ 명소로 떠올랐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서해안 최고의 일몰 명소로 명성이 높으며, 인근의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관광 코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꽃들로 유명해 꽃 축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내년 4월에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도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서해 3대 낙조 명소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이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 자원 활성화와 숨은 관광 자원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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