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소환 조사 끝…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경찰 진술서 이런 답변 내놨다

2025-01-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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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부인… “정상적으로 근무해”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31)가 사회복무요원 복무와 관련해 제기된 부실 근무 의혹을 부인하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위너 송민호가 크리스마스인 2017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7 SBS 가요대전’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위너 송민호가 크리스마스인 2017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7 SBS 가요대전’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병역법 위반 혐의로 송민호를 소환해 조사했다. 송민호는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근무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마포시설관리공단 산하 마포주민편의시설 주차관리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달 23일 복무를 마쳤다.

그러나 그가 근무 중 출근하지 않거나 출근하더라도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지난해 12월 한 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송민호가 근무했던 마포구 주민편익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시설 내 설치된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한 해당 시설 책임자인 A 씨가 송민호에게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 씨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송민호에 대한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송민호의 복무에 문제가 있었다고 확인될 경우 병무청은 그의 소집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를 명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복무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이어진 치료 연장이며 그 외 휴가와 관련된 부분은 모든 규정에 맞춰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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