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귀성길은 수월하려나… 올해 개통되는 전국 각지 '고속도로' 현황

2025-0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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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24개 도로 사업 마무리 예정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올해 개통되는 고속도로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새만금~전주',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24개 도로 사업(257.3㎞)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2조 4580억 원을 투입해 왕복 4차선(55.1㎞)으로 건설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에서 전주까지 소요 시간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 포항~영덕 고속도로

총 사업비 1조5564억 원이 투입된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동해안권 도로망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전망이다. 포항 흥해읍 남송리에서 영덕 강구면 원직리까지 30.9km를 연결하는 도로다. 2016년 8월 착공해 9년 만에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일반국도는 총 18개 사업이 공사를 마무리한다.

오는 7월 38호선 '공도~대덕'구간이 개통한다. 이 구간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서 대덕면 신령리까지 3.7km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2017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4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2022년 원청과 하도급사간의 분쟁과 지장물 이설문제로 차질을 빚었다. 또 시공사가 자금난 등 사정으로 공사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상습적 교통체증을 겪기도 했다.

청주∼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도 내년 12월까지 조기 개통한다. 충북도는 당초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력으로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타당성 결정 과정을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는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예비타당성 기준 약 1조 3780억원이다.

이 사업은 2017년 민자사업으로 반영됐지만, 2020년 공공성 확보 및 지역요구 반영 등을 이유로 재정사업으로 결정됐다. 도로를 지상부와 지하부 도로로 이중화해 도로 용량을 확대한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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