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골목상권 살리기 나선다”

2025-01-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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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위해 20억원 특별출연
광주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 특별출연, 419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 공급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기간 최장 7년 이내
광주광역시, 1년간 3~4% 이차보전 지원
광주은행,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을 위해 총 70억원 특별출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23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2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를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419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며, 광주광역시는 1년간 3~4%의 이차보전을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 내 도·소매, 음식업 등 58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7년 이내로 광주광역시 내 광주은행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광주은행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을 위해 총 70억원을 특별출연하여 총 1,743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2024년 10월 광주신용보증재단, iM뱅크, 대구신용보증재단과‘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하여 영호남 최초의 보증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보증공급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따뜻한 온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 1금고로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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