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봉투 준비할 때 참고하세요…작년 세뱃돈 평균은 얼마?
2025-01-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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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용돈 평균도 공개돼
지난해 설 명절 때 세뱃돈으로 나간 돈은 보통 얼마였을까.
지난해 설 연휴기간 중·고등학생이 카카오페이로 받은 세뱃돈 평균이 7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의 평균은 약 20만 원으로 나타났다.
24일 카카오페이는 설 명절을 맞아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세뱃돈 트렌드를 공개했다. 중·고등학생이 평균적으로 받은 세뱃돈은 7만 4000원으로 5만 4000원이었던 2021년 대비 1.4배 증가했다.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10만 원 이상 세뱃돈을 받는 중고생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카카오페이는 분석했다.
카카오페이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중·고등학생에게 주는 세뱃돈은 얼마가 적당할까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7만 8000여명 중 65%가 5만 원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세뱃돈을 받는 주 연령대인 10대의 60%가 10만 원을 적정 세뱃돈 금액으로 얘기했지만, 세뱃돈을 주는 입장인 40~60대 사용자의 70%는 5만 원이 적당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설날 가장 피하고 싶은 잔소리’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투표에 참여한 2만여명 중 34%는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를 선택했다. 이어 ‘살 좀 빼야겠다’가 29%, ‘연봉은 얼마나 되니?’가 19%, ‘취업 준비는 잘 되니?’가 12%, ‘대학은 어디 갈 거니?’가 4%로 뒤를 이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송금 일상화로 세뱃돈 송금봉투 활용률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카카오페이 설날 송금봉투 이용 건수는 4배 이상 증가했다. 설날 송금봉투로 주고받는 금액도 5.3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