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로봇 슈트’ 입고 활기찬 발걸음… 보행 약자 위한 첨단 지원 나서
2025-0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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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보건소, 웨어러블 로봇 활용 보행 지원 프로그램 도입… 건강 증진 효과 기대
충남 천안시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 보행 약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천안보건소는 건강 취약 계층의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최첨단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치 ‘로봇 슈트’와 같은 형태의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자의 허리와 관절 움직임을 정밀하게 보조하여, 경사로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특히,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 고령층 및 관절 질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자에게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제공하여 근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순히 보행을 보조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인 신체 활동을 유도하여 건강 증진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천안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각 대상자의 특성에 맞춘 ‘개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보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장은 “웨어러블 로봇 보행 지원 프로그램은 첨단 기술과 건강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시도”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채로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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