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패배… 김민재 선발 출전한 뮌헨, UCL 16강 진출 위기 맞았다
2025-01-23 16:33
add remove print link
오는 30일(한국 시각) 열리는 최종 8차전
김민재 소속 바이에른 뮌헨이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에 0-3으로 패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이 불투명해졌다.
23일(한국 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뮌헨이 페예노르트에 0-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뮌헨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이 불투명해졌다.
이번 경기는 김민재와 황인범의 맞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1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62분을 뛰고 비교적 이른 시간인 후반 17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교체됐다.
뮌헨은 경기 내내 높은 공격력을 보였지만, 페예노르트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0-2로 끌려갔고 후반 44분에는 우에다 아야세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이날 페예노르트는 4승 1무 2패로 승점 13을 기록하며 11위로 상승한 반면 뮌헨은 4승 3패, 승점 12로 15위에 머물렀고 16강 직행 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36개 팀이 벌이는 리그 페이즈에서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행을 노려야 한다.
뮌헨은 오는 30일(현지 시각) 오전 5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최종 8차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