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급 기록 쏟아낸 디즈니… 막강한 올해 '라인업' 깜짝 공개했다

2025-01-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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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2'
캡틴 아메리카·주토피아·아바타 속편 개봉 예정

디즈니 스튜디오가 올해 라인업을 공개했다.

'백설공주' 메인 예고편. / 유튜브 'Disney Korea'
'백설공주' 메인 예고편. / 유튜브 'Disney Korea'

디즈니 스튜디오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54억 6000만 달러의 매표 수익을 올리며 2019년 이후 50억 달러를 돌파한 첫 번째 스튜디오라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해 흥행 순위 상위 네 편 가운데 세 편이 디즈니 스튜디오 작품이다. 이중 '인사이드 아웃2'와 '데드풀과 울버린'은 각각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인사이드 아웃2'는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17억 달러 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전 세계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글로벌 시장에서 13억 40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며 지금까지 개봉한 R등급 영화(17세 미만 청소년 보호자 미 동반 시 관람 불가) 중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모아나2'도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이외에도 '무파사: 라이온 킹',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에이리언: 로물루스', '오멘: 저주의 시작'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으로 지난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디즈니 스튜디오의 흥행 질주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외 영화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히트작들의 속편 등 대작들이 국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유튜브, MarvelKorea

우선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한 뒤 국제적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초대 캡틴 아메리카인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또 다른 히어로 팔콘(샘 윌슨) 역으로 활약해 온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달 26일에는 반항과 자유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로 대중 음악계를 뒤흔든 세계적 뮤지션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개봉한다.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에는 디즈니 최초의 프린세스이자 전 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백설공주'가 개봉한다. 영화는 앞서 지난달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이 원작 이미지와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 [엘리오] 2차 티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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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공개되는 '썬더볼츠*'와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개봉 소식에 마블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아울러 오는 5,6월에는 2002년 개봉한 '릴로 & 스티치'의 라이브 액션 영화와 소년 '엘리오'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가 각각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하반기에도 쟁쟁한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팬들을 다수 보유한 '주토피아2'가 드디어 오는 11월 개봉한다. '주토피아2'는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가 다시 뭉쳐 주토피아에 나타난 의문의 파충류를 쫓는 내용을 담는다.

올해 말에는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아바타' 세 번째 시리즈인 '아바타: 불과 재'도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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