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폐현수막 재활용 ‘공유형 장바구니’ 제작

2025-01-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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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에 앞장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폐현수막으로 만든 공유형 장바구니. / 영천시 제공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폐현수막으로 만든 공유형 장바구니.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탄소중립 실천 일환으로,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공유형 장바구니 2500개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유형 장바구니는 시민들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행정복지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은 코팅 처리된 천으로 대부분 소각 처리되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이 배출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반해 내수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면 소각비용이 절감되고, 유해물질 배출을 크게 감소시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친환경 장바구니와 마대를 제작하는 등 환경 보호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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