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표 전 광주시의사협회장,제35대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장 취임
2025-01-23 11:26
add remove print link
"동창회 단결력 강화·세대 간 소통 확대…지역사회 협력 및 기여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제 35대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장에 홍경표(홍경표 내과 원장·53회 졸업생) 전 광주시 의사협회장이 취임했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는 22일 오후 광주 웨딩그룹 위더스광주 대연회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노진영 전 목포대총장, 박요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내외빈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53회 졸업생인 홍경표 전 광주시의사협회장이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참석한 내빈과 동문들은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로 "오직 바른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라는 시대정신을 되새기며, 청년세대가 미래의 도전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희망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총동창회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대 간 다양성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로 도약을 다짐했다.
홍경표 신임 총동창회장은 취임사에서 '위대한 일고, 또다시 위대하게!, '개교 105주년, 찬란한 유산과 신세기', '100회 졸업, 새로운 100년의 명문', '자랑스러운 역사, 고결한 미래'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앞으로의 동창회 활동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변화에 적응하고 부회장과 상임이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효율적 회무를 수행하기 위해 회칙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겠습니다.
둘째, 동문 주소록을 확보하여 유기적 관계를 구성하고 연대감을 고양하겠습니다.
셋째, 각 기수 회장단 모임을 만들어서 기별 동창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습니다.
넷째, 일고인 한마당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수정하여 참여하고 싶은 행사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집행부 각자의 역량과 권한을 강화하여 책임 있는 회무를 실현하겠습니다. 동창회를 중심으로 참여와 연대를 통해 역량을 강화한 다음 우리가 함께 사회로 진출한다면 적극적이고 모범적 임무를 수행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이 될 것입니다.
홍 회장은 "동창회의 단결력을 강화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기여를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105년 역사의 전통과 100회 졸업생 배출이라는 업적을 토대로,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전 행사에서는 제34대 문석환 총동창회장(52회 졸업생)의 이임사와 공로패를 수여하고 축하공연과 함께 동문 간 화합의 다지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