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딱 1회 남았는데… 시청률 '5%' 벽 뚫을지 궁금한 한국 드라마

2025-01-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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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그리며 유종의 미 거둘지 관심

종영까지 딱 1회만을 남겨둔 드라마가 있다.

'수상한 그녀들' 11회 하이라이트  장면. / 유튜브 'KBS Drama'
'수상한 그녀들' 11회 하이라이트 장면. / 유튜브 'KBS Drama'

바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다. 이 작품은 종영을 단 1회 남겨둔 가운데 시청률 5%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 3.9%(이하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중반 이후 4%까지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아직 5% 벽은 넘지 못한 상황이다. 마지막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상한 그녀'는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젊음을 되찾은 한 할머니의 인생 2막을 그린다. 김해숙이 주연을 맡아 오말순이라는 이름의 할머니 역할을 열연했으며, 정지소는 젊어진 말순으로 변신한 오두리 역을 맡아 청춘의 희망과 고뇌를 표현했다. 여기에 진영이 대니얼 한으로 등장해 로맨스와 음악 성장 드라마 중심축을 이뤘다.

동명 영화가 원작인 '수상한 그녀'. / KBS2 제공
동명 영화가 원작인 '수상한 그녀'. / KBS2 제공

지난 22일 방송된 11회는 두리(정지소) 건강 이상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두리와 대니얼(진영)의 진솔한 대화와 뜨거운 키스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지만, 동시에 두리의 불안한 미래를 암시했다.

대니얼 과거 역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가 7년 전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는데, 이는 스토커 유지안(우도임)의 협박 때문이었다. 유지안은 다시 대니얼을 스토킹 하며 스캔들을 터뜨렸으나, 이는 대니얼이 꾸민 함정임이 밝혀졌다. 대니얼은 공개적으로 유지안이 스토커임을 폭로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유튜브, KBS Drama

방송 말미 두리는 그룹 엘리먼트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다시 늙어지는 거야?"라며 두려움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보던 지숙(서영희)이 두리를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두리의 젊음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그의 선택은 무엇 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단순히 판타지적인 설정에 머무르지 않고, 나이 듦의 아름다움과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드라마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얻으며, 각기 다른 시청층으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 5%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수상한 그녀'가 최종회에서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동적인 결말과 함께 드라마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최종회는 2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유튜브, KBS Drama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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