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너도나도 해외로" 10일이나 쉬는 설 연휴, 인천공항에 214만명 몰린다

2025-01-23 09:08

add remove print link

황금연휴 맞아 24일부터 열흘 간 인천공항에 214만 명 몰릴 예정
공항공사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입국장 조기 오픈 등 대책 마련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연차를 하루만 써도 길게는 10일까지 휴일을 보낼 수 있어 이번 설 명절은 최근 보기 드물었던 ‘황금연휴’인데요. 일주일 이상 쉴 수 있는 연휴이다 보니 이미 주변에서도 해외여행을 계획한 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설 명절 인천국제공항에는 역대 설 연휴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인천공항에는 총 214만 1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하루 평균 21만 명 수준으로,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했을 때 12.8%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무래도 토요일인 1월 25일 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 가장 많은 도착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인천공항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과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뒤섞여 체크인 카운터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요. 공사는 연휴 기간 동안 출입국장 조기 오픈과 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등 혼잡을 줄이기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설 연휴에는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릴 예정인 만큼 체크인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돼 탑승 4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안전할 것 같네요!

home 박재훈 기자 jh.park@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