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고 무턱대고 먹었다가 큰일 난다… 생각보다 칼로리 더 엄청난 '한국 명절 음식'
2025-01-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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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높은 한국 명절 음식 모음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명절 음식을 나누는 설 연휴가 다가왔다.
한국의 명절 음식은 오랜 전통과 깊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이 많아 건강과 다이어트를 신경 쓰는 이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설날에 자주 먹는 대표적인 명절 음식들 중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떡국
떡국은 설날에 먹는 대표적인 한국 전통 음식이다. 새해 첫날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한 해의 장수를 기원하고 한 살 더 먹게 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떡국의 주요 재료는 얇게 썬 가래떡과 고기, 계란, 파 등이 있으며 담백한 육수와 쫄깃한 떡의 식감이 특징이다.
떡국의 주 재료인 떡은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어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소화 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떡국 한 그릇의 평균 칼로리는 약 400칼로리다. 이는 밥 한 공기(210g)의 약 263칼로리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떡국을 한 그릇만 먹어도 상당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만큼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2. 잡채
잡채는 채소와 얇은 당면, 고기를 함께 볶아 만든 음식으로 명절 상차림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다. 당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볶은 야채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잡채의 주재료인 당면 역시 탄수화물이 주를 이루고 있어 칼로리가 높은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1인분(200g) 기준 잡채의 평균 칼로리는 약 300~350칼로리다. 이는 성인 남성이 하루 섭취해야 할 총 칼로리의 약 10~15%에 해당한다.
특히 기름을 사용해 볶는 과정에서 열량이 추가로 증가하기 때문에 적당한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약과
약과는 한국의 전통 디저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명절 디저트로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인 약과는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를 끌며 선물 세트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약과는 주로 밀가루, 꿀, 참기름, 계핏가루 등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달콤한 맛만큼이나 칼로리도 높다. 약과 1개(40g)의 평균 칼로리는 약 160~170칼로리에 달한다. 맛있다고 몇 개씩 무심코 집어먹으면 떡국 한 그릇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약과는 적당히 즐기면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이렇듯 높은 칼로리를 고려하지 않고 명절 음식을 섭취할 경우 자칫 건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보다 건강한 설 연휴를 지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