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등교 가설교량 부분 개통…설 연휴 교통 불편 해소 기대
2025-01-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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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유등교 가설교량 부분 개통
유등교 재해복구사업, 2월 말 준공 목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설 연휴를 맞아 교통 불편을 완화하고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유등교 하류 도마동 방면 가설교량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 개통 구간은 버드내 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이어지는 도로로,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가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가설교량은 유등교를 중심으로 상류(유천동 방면)와 하류(도마동 방면)에 설치되며, 이번 개통은 하류 구간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기존 교통 제한 조치도 일부 조정된다. 지난해 7월 유등교 침하로 인해 제한됐던 유등교 앞 좌회전 및 유턴은 불가하며, 도마네거리에서 유등교 방향 좌회전과 도마교에서 버드내중학교 방면으로의 직진도 금지된다.
유등교 재해복구사업은 총 7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하여 올해 2월 말 상류 구간 개통 및 전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박문용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가설교량 부분 개통으로 도마교와 태평교로 우회하던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도마시장을 이용하는 상인과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월 말 전체 구간을 개통해 차량 흐름을 정상화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