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시장·교육감과 신년 협치 논의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22일 최민호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을 연이어 방문해 명절 인사와 함께 2025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협치 의지를 다졌다.

임 의장은 이날 오전 최민호 시장을 만나 지난해 시민들에게 대립과 갈등의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언급하며, “올해는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만을 바라보며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가 정부의 문화도시 사업에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행정수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풍요로운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시민들이 세종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오후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임 의장은 세종시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점에 대해 “세종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높이 평가했다. 또한, 고교무상교육과 관련한 우려를 언급하며 “다른 사업에까지 여파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의회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의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이번 만남이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위한 첫걸음이자 시민 행복과 세종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 소통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