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광복 80주년 맞아 무궁화 1만 5천 본 보급

2025-01-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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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15품종 생산… 국립세종수목원, 전시 및 묘목 판매 계획

무궁화 품종 '별이' / 국립산림과학원
무궁화 품종 '별이'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대규모 무궁화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7년간 총 1만 5천여 본의 무궁화를 생산하여 국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육성한 15가지 품종의 무궁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급되는 품종은 ‘우리’, ‘소양’, ‘별이’, ‘한양’, ‘탐라’, ‘순이’, ‘근형’, ‘단아’, ‘해오름’, ‘한결’, ‘한별’, ‘윤슬’, ‘소현’, ‘라온’, ‘희원’ 등이다. 한수정은 이러한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직접 생산하고 보급함으로써 국민들이 더욱 폭넓게 무궁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은 올해 말까지 각종 행사와 연계하여 무궁화를 전시하고, 무궁화 묘목을 가든센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가정에서도 쉽게 무궁화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매우 깊은 의미를 지닌 꽃”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무궁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무궁화가 반려 식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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