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통시장에서 물건 사면 30% 환급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2025-0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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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일 광주 전통시장 9곳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설 명절을 맞아 광주지역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30%를 환급받는다.

시민들이 2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무 등 채소를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시민들이 2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무 등 채소를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설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9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설 앞두고 분주한 전통시장 -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3.4%, 3.7% 오르는 등 설 차례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설 앞두고 분주한 전통시장 -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3.4%, 3.7% 오르는 등 설 차례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이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은 1인당 최대 2만 원, 수산물은 2만 원까지 환급 한도가 주어진다.

농축산물 환급 행사는 대인시장, 양동전통시장연합, 봉선시장, 말바우시장, 우산매일시장,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등 6곳에서 진행되며, 수산물 환급은 남광주시장연합, 양동전통시장연합, 무등시장, 말바우시장, 송정매일시장,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등 6곳에서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로, 3만4000원에서 6만7000원 사이의 금액을 구매하면 1만 원, 6만7000원 이상을 구매하면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동시에 구매한 경우, 최대 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광주 전통시장 설 농축수산물 구입, 온누리상품권 30% 환급. / 광주시청 제공
광주 전통시장 설 농축수산물 구입, 온누리상품권 30% 환급. / 광주시청 제공

환급을 받으려면,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수축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각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이 이루어진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된 민생경제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 디지털(카드형‧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 중이다.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는 카드형과 모바일 각 200만원이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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