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프로야구를 볼 수 있는 곳이 새로 생긴다
2025-0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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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종합운동장, 야구전용구장 변신
오는 2028년부터 리모델링된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리그 경기 유치 협약서'가 승인됐으며, 오는 2월에는 성남시와 KBO 간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로써 성남시는 경기도에서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성남종합운동장의 야구전용구장 리모델링은 2만 석 이상의 규모로 진행되며, 단기적으로는 2028년까지 일부 정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1부 리그 기업 구단을 유치하여 성남을 프로야구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시는 성남종합운동장 및 중원구청의 기본 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마친 뒤,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건축 기획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
신상진 시장은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KBO 리그의 주요 경기 개최는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서 성남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야구 전용구장이 부족한 야구인들에게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여가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