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권 생긴다… 넷플릭스, 한국 구독자들 기뻐할 소식 전했다

2025-01-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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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 통해 월 4000원 구독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을 발표하며 경제적인 가격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Emre Akkoyun-shutterstock.com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Emre Akkoyun-shutterstock.com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2일 넷플릭스는 월 4000원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을 발표했다.

이는 멤버십 계정 소유자가 함께 거주하지 않는 회원과 넷플릭스를 공유할 수 있는 계정 공유 상품이다. 한국에서 제공된 구독 옵션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한다.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월 요금을 1000원 낮춘 옵션으로 추가 회원을 구매할경우 기존 추가 회원과 광고형 추가 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광고형 추가 회원'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와 동일한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1080p(풀HD) 해상도로 시리즈 및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게임과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 옵션은 콘텐츠 시청 전 및 중간에 일부 광고가 포함된다. 그러나 광고가 포함된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돼 가격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2022년 출시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가 시청 경험을 고려한 광고 배치 및 콘텐츠 구성,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발표된 넷플릭스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고, 광고형 요금제가 도입된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5% 이상이 해당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가 론칭한 12개 국가 중 10개 국가에서 월 4000원 '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거주 형태와 환경 등 회원들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옵션들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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