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전국 삼겹살 가격 순위' 3위 전남, 2위 대전, 1위는 바로…

2025-01-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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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만 282원(이하 200g 기준)으로 전국 '최고치'

2024년 12월 기준 삼겹살이 비싼 지역 1위는 서울로 나타났다.

삼겹살 자료 사진. / photohwan-shutterstock.com
삼겹살 자료 사진. / photohwan-shutterstock.com

최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비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삼겹살 가격은 2만 282원(이하 200g 기준)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전은 1만 8333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전남은 1만 8185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경남은 1만 8180원으로 위를 기록했고, 제주는 1만 7944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6위는 1만 7734원을 기록한 인천이 차지했다. 경기는 1만 764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는 1만 7376원으로 8위에 올랐고, 충남은 1만 7308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1만 7010원으로 10위에 자리했고, 부산은 1만 6812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경북은 1만 6278원으로 12위에 올랐고, 강원은 1만 5778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1만 5711원으로 14위를 기록했고, 전북은 1만 5687원으로 15위에 자리했다. 충북은 1만 434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삼겹살 가격을 기록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냉면 가격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육수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참가격 외식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냉면 1인분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만 2000원을 넘어섰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1만 1308원) 대비 약 6.1% 오른 수치다.

냉면 자료 사진. / kc look-shutterstock.com
냉면 자료 사진. / kc look-shutterstock.com

냉면 가격은 일부 식당에서 2만 원에 근접하기도 한다. 을지면옥은 지난해 평양냉면 가격을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2000원 인상했고, 봉피양은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반면, 냉면 주재료인 메밀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전국 도매시장 메밀 가격은 1㎏당 5200원으로, 평년 대비 31% 하락했다. 하지만 냉면 가격 상승은 육수 및 소스 재료비, 인건비, 가게 임대료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외식 메뉴의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치찌개백반은 8192원에서 8269원으로, 삼계탕은 1만 7269원으로 올랐다. 반면 비빔밥(1만 1192원), 자장면(7423원), 칼국수(9385원), 김밥(3500원)은 지난달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외식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 대비 3.1% 상승했다. 이 지수는 2022년 7.7%, 2023년 6.0%에 이어 3년 연속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024년 12월 전국 삼겹살 가격 - 200g 기준]

- 서울 : 2만 282원

- 광주 : 1만 5711원

- 대구 : 1만 7376원

- 대전 : 1만 8333원

- 부산 : 1만 6812원

- 울산 : 1만 7010원

- 인천 : 1만 7734원

- 강원 : 1만 5778원

- 경기 : 1만 7640원

- 경남 : 1만 8180원

- 경북 : 1만 6278원

- 전남 : 1만 8185원

- 전북 : 1만 5687원

- 충남 : 1만 7308원

- 충북 : 1만 4340원

- 제주 : 1만 7944원

삼겹살 자료 사진. / photohwan-shutterstock.com
삼겹살 자료 사진. / photohwan-shutterstock.com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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