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5명 중 4명 설 연휴에도 장사 계속, 가장 큰 이유는 역시…
2025-01-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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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알바생 고용 움직임도 늘어나
설 황금연휴 기간 대다수의 자영업자는 영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명절 특수 기대감에 초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알바천국'은 사장님 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 연휴 영업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5명 중 4명이 연휴 중 일부 기간 혹은 내내 영업할 것이라고 답했다.
설 연휴에 매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내기 위해서'(35.7%, 복수응답)와 '긴 연휴로 평소보다 매출, 손님이 늘 것 같아서'(34.5%)라는 답변이 1,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6~9일 이어지는 연휴 동안 매장 영업을 계획하면서도 매출 전망은 엇갈렸다.
설 연휴 매출을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에 관해서는 '평소보다 줄어들거나 평소와 비슷한 수준일 것'(51.2%)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평소보다 늘어날 것'(48.8%)이란 답변이 뒤를 이었다.
설 연휴 영업을 앞두고 신규 알바생 고용을 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설 연휴에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 48.8%는 새로운 알바생을 이미 고용했거나 고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연휴에 근무하지 못하는 기존 알바생의 대체 인력 구인'(46.3%, 복수응답)과 '기존 알바생보다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41.5%) 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에 따라 신규 고용 알바생의 유형도 '설 연휴 시즌 일주일 이하로 근무할 초단기 알바생'(34.1%)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 설 연휴 외국인 알바생 고용 의사에도 43.9%가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설 연휴 근무할 알바생에게 지급할 시급은 평균 1만 1458원으로 집계됐다.
연휴에 혼자 매장을 운영하려는 사장님도 일부 확인됐다. 이들 다수는 그 이유로 '알바생 인건비 부담'(64.3%, 복수응답)을 꼽았다.
한편 '알바천국'은 '설날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통해 명절에 일하기 좋은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마트, 매장 관리·판매, 유통·생산, 포장·분류, 택배·배달 등 명절에 특화된 업직종 공고는 물론 비교적 높은 급여와 복리후생을 갖춘 '알바천국 Pick 공고'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