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록… 어제(21일) 스타벅스가 놀라운 '소식' 전했다
2025-01-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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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 도입
지난해 스타벅스 개인 컵 이용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개인 컵 이용건수가 3371만 건을 기록하며 관련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매일 9만 2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약 158억 원에 달하는 개인 컵 이용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개인 컵 이용건수는 2019년 연간 실적 1000만 건을 돌파한 뒤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3000만 건을 넘어섰다. 17년간 누적된 개인 컵 이용건수는 1억 7461만 건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56억 원에 달한다.
매년 개인 컵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한 이유로 고객 맞춤형 혜택 및 고객 동참형 친환경 캠페인이 꼽힌다.
스타벅스는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해당 혜택을 지속 강화해 오고 있다.
2018년 11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해 금액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금액 할인 역시 2022년 1월부터 기존 300원에서 400원 할인으로 혜택 폭을 강화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도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개편 운영 중이다.
매월 10일 하루 동안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고객에게 적립된 에코별 1개당 1개의 추가 별을 적립해 준다.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 도입 이후 개인 컵 이용건수가 2배가량 상승했고 '일회용 컵 없는 날' 혜택 확대 후 개인 컵 이용건수도 2023년 동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매년 반기별 개인 컵 최다 이용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차 순위 25명에게 한 달 무료 음료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개인 컵 최다 이용 고객으로 선정된 장상훈 고객은 “불필요한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차에서도 텀블러를 사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앞으로도 개인 컵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통한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며,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