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시국 어렵지만 용인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올해도 순항할 것“

2025-01-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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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신년 언론브리핑서 시정 성과 보고와 시정계획 발표
“국가산단 초대형 프로젝트 한치 오차 없이 순항 중”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신년 언론브리핑을 갖고 시정 성과 보고와 2025년 시정계획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시국은 어렵지만 용인의 발전과 민생을 위한 일들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용인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올해도 성과와 결실을 거두면서 순항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신년 언론브리핑을 갖고 있다. / 위키트리 김태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신년 언론브리핑을 갖고 있다. / 위키트리 김태희 기자

이상일 시장은 이날 기흥ICT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소중한 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며 "올해 용인시 본예산은 지난해보다 941억원 늘어난 3조 3318억원으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긴축예산"이라고 예산 부문을 먼저 언급했다.

용인시는 적극적인 공모 참여 등으로 국도비와 교육 재원 2326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앙정부로부터 3년 연속 보통교부세 255억원을 받게 됐다.

주요 세출 분야로 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5.5%(672억원) 증가한 1조 2883억원이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이나 어르신, 청년 등 수혜자 특성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교통 분야와 공공인프라 분야에 각각 3.08%(5397억원), 16.7%(2023억원) 늘어난다.

도로망, 철도망 확충과 시민들의 출퇴근 대중교통 개선에 중점 투자한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 공약 212건 중 93%가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등 113건을 완료했고,

84건은 정상 추진, 15건은 일부 추진되고 있다.

이 시장은 또 공약을 하지 않은 여러 가지 큰 성과가 용인 발전의 또다른 동력이라고 밝혔다.

용인시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이나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국도45호선 확장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등 공약에 없는 초대형 성과들을 많이 거둬 시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18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나 국비 87억원이 투입되는 백암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 등도 공약하지 않았으나 실현된 사업이다.

이 시장은 백년 먹거리,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이 지난해 12월 26일 승인돼 산단 지정이 되었다.

지난 2023년 3월 15일 산단 계획이 발표된 후 이례적으로 빠른 1년 9개월 만이다.

이 시장은 이어서 문화・여가 등이 어우러진 신개념 반도체 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가산단 인근에 공원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유치해 문화가 흐르는 반도체 중심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특히 국가산단 초대형 프로젝트는 순항 중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인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은 지금까지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보상과 이주를 진행해 2026년 조성공사의 첫 삽을 뜨며, 2028년 삼성전자 Fab 1기 착공, 2030년 첫 Fab 가동, 2052년 Fab 6기 건설 완료 예정이다.

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SK FAB 1기가 25년 3월 착공된다. 올해 3월 원삼면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Fab이 착공된다.

시는 인허가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는 것은 물론,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 개통과 보개원삼로 확장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8.2조원이 투입되는 플랫폼시티 사업이 올해 본격 착공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남부의 요지이자 시 서부지역 발전의 핵심이 될 플랫폼시티는 작년 12월 실시계획인가 등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용인도시공사가 공사를 담당한 3공구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1,2공구까지 착공돼 2030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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