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 이리저리 싸고 똥 밟고 다닌다” 하루 만에 임시보호처 잃은 포비 [함께할개]
2025-0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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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임시 보호나 입양한다는 건 그 이상의 마음가짐이 필요”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일주일 만에 임시보호처에서 나온 포비가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21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포비의 사연이 올라왔다.
포비는 최근 임시 보호 선택을 받았으나 배변 문제로 하루 만에 임시보호처를 잃었다.
제보자는 "구조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그럴 수 있다. 분명 사전에 다 설명했는데 교육시킨다고 해놓고 계속 카톡으로 '오줌 이리저리 싼다. 똥 싸고 밟고 다닌다' 생중계를... 임보처들 갑질에 지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기견을 임시 보호나 입양한다는 건 그 이상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수컷 3세인 포비는 중성화 수술과 이빨 스케일링, 기본 접종까지 완료했다. 성격은 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임시보호, 입양처의 새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 동안 혹시나 마킹이나 짖음, 분리불안은 나올 수 있으나 교육으로 충분히 고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 @lovebory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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