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7~30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휴게소 간식 할인 어디?
2025-0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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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인 29일 '601만 명' 최대 인원 이동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설 전후 4일간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부 휴게소에서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민자 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뉴스1은 전했다.
아울러 다음 달 2일까지 휴게소에서는 알뜰 간식(호두과자·떡꼬치 등), 지역 관광명소 연계 할인이 실시된다. 지난 24일부터 시행된 지역 명소 연계 할인은 충북, 강원 소재 휴게소 53개소에서 최대 50% 할인쿠폰이 지급되는 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휴게소 진입 1㎞ 전 휴게소 혼잡 정보를 실시간 안내해 이용자 분산을 유도하고, 휴게소와 주유소 등의 안내 인력도 증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추석 이후 고속국도 휴게소 3개소, 졸음쉼터 4개소를 신설했고 휴게소 화장실도 600칸 이상 확충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에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348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책 기간이 닷새였던 작년 설보다 29% 늘었다.
설 당일인 29일 601만 명의 최대 인원이 이동할 전망이다. 이날 고속도로 통행량은 639만대로 관측됐다. 선호하는 귀성 출발 시간은 28일 오전이 20.9%, 귀경 출발 시간은 30일 오후가 22.6%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