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도 아닌 전라남도가 공식적으로 추천한 겨울바다 여행지 4곳

2025-0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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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4개 시군에서 즐기는 특별한 스테이케이션

해남 / 전남도 제공
해남 /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새해를 맞아 겨울바다를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 여행지로 여수시, 완도군, 진도군, 해남군을 21일 추천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는 의미와 '휴가'의 합성어다.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 가까운 지역에서 여행을 즐기는 방식이다. 특히,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으로,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럭셔리 호텔과 리조트가 많아 스테이케이션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오션뷰 객실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며 다도해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여수해상케이블카, 크루즈, 낭만포차, 돌산대교 등에서 야경을 즐기며 겨울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여수에서 재배한 신선한 농수산물로 만든 갓김치, 서대회무침, 게장백반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미식여행의 매력도 더해진다.

완도는 국내 대표적인 해양 치유 관광지다. 신지명사십리해변에 위치한 해양치유센터에서 바닷물을 이용한 수중 노르딕 워킹, 공기 거품 마사지 등 다양한 치유 요법을 체험하며 육체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해변 근처에는 오션뷰 풀빌라, 리조트, 한옥스테이 등 다양한 숙소가 있어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완도수목원, 장보고유적지 등도 둘러볼 수 있으며,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 요리를 맛보며 지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완도 / 전남도 제공
완도 / 전남도 제공

진도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진도대교와 가계해변 근처에 위치한 리조트와 펜션에서 힐링 스테이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세방낙조 전망대와 명량대첩기념관, 운림산방, 진돗개테마파크 등에서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진도 바닷장어요리, 해산물 한정식, 전통주 홍주 등을 맛보며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진도 / 전남도 제공
진도 / 전남도 제공

해남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해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자랑해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지역이다. 다도해와 두륜산, 달마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명소가 많다. 대흥사, 두륜산 도립공원, 땅끝마을, 미황사 등 자연과 역사적인 유적지를 둘러보며, 한옥 호텔이나 감성적인 펜션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또한, 해남 고구마빵, 닭코스요리, 삼치회 등 지역 농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심우정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전남도의 겨울바다를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 / 전남도 제공
여수 / 전남도 제공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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