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소산성·궁남지, 한국 대표 관광 100선 ‘5회 연속’ 쾌거…백제 역사·문화 향기 ‘전국에’

2025-01-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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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동시 선정…충남 최다 선정 기록, ‘밤도 아름다운 부여’ 입증

충남 부여군의 대표적인 백제 유적지인 부소산성과 궁남지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나란히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부소산성은 총 5차례 선정되며 충남에서 가장 많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 기록을 세웠다.

부소산 낙화함 / 부여군
부소산 낙화함 / 부여군

찬란했던 백제 마지막 도읍지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부소산성은 2015~2016년부터 2017~2018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지로, 백제 역사 문화 탐방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궁남지 / 부여군
궁남지 / 부여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으로 알려진 궁남지 역시 2019~2020년부터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궁남지는 한국관광 100선 외에도 야간 관광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도 선정되며 ‘밤에도 아름다운 부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여군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부소산성과 궁남지를 중심으로 부여의 다채로운 관광 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부여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에 힘입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부여 관광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부여 문화 관광 홈페이지, 부여군 공식 인스타그램, 그리고 지난해 개소한 백강 문화관(☎041-833-0714) 등을 통해 부여 관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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