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놓치면 돈 아까울 정도로 맛이 확 떨어져 꼭 지금 사 먹어야 하는 '식재료'

이효리가 이상순의 건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효리가 최근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하며 남편 이상순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라디오 진행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됐고, 그동안 자신이 밥을 차린 것도 두 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식사 준비를 하면서 대한민국 주부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메뉴를 고르는 것부터 겹치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효리는 최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도루묵을 세 번에 걸쳐 총 160마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도루묵은 사흘간 반건조시켜 구워냈으며, 입에서 알이 나올 것 같다는 반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도루묵은 겨울철에 제철인 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특히 11월과 12월에 잡히는 도루묵은 산란기여서 알이 많고 크기가 크다. 산란기가 끝난 12월 이후에는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먹는 것이 좋다.

도루묵은 구이, 조림, 찌개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이롭다. 도루묵에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많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DHA는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며, 기억력과 시력 향상에도 기여한다. EPA는 DHA와 함께 뇌혈관을 보호하며,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졸중 예방에 좋다.

또한 도루묵에는 글루타민산이 풍부해 암모니아 해독, 이뇨작용,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칼륨과 칼슘 같은 미네랄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과 부종을 막고, 뼈 건강과 치아 형성에 기여한다. 도루묵의 알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함께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와 피부 탄력, 관절 건강에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