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에 가볼까?… 전국 곳곳에서 열린 겨울철 '대표 축제' 4선
2025-01-27 23:30
add remove print link
경기 안성, 강원 화천·홍천·평창에서 열린 축제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겨울철 국내 대표 축제를 소개한다.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일주일만에 누적 관광객 50만 명을 넘어선 겨울철 대표 행사인 '산천어 축제'가 강원 화천에서 열렸다.
화천군은 주말 인파에 대비해 얼음 낚시터 안전 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축제장 내 주요 순환로에 전기 카트와 셔틀을 다수 배치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꼽히기도 했다.
본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리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이용 가능하다. 단, 당일 현장 여건에 따라 개방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접수와 예약 전용 낚시터는 다른 장소에서 운영된다.
●홍천 꽁꽁축제
강원 홍천군 홍천강변일원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 축제'는 지난 18일 개막했다.
얼음 낚시터, 가족 실내 낚시터, 부교 낚시터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다양한 홍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도 만날 수 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꽁꽁축제'는 축제장에 활용되는 송어에 6년근 인삼 사료를 먹여 낚아채는 손맛과 건강을 고려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울러 축제를 준비한 홍천문화재단은 축제장 내 CCTV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감지하고 바로 출동할 수 있는 '사이런스 시스템'을 처음 시범 도입했다.
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15일간 개최된다.
●평창 송어축제
제16회 '평창 송어축제'가 지난 20일 기준 누적 방문객 11만 명을 기록했다.
송어는 평균 수온 7℃~13℃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으로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맑은 물이 흐르는 평창군은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다.
지난해에는 국내 관광객 총 28만 4725명이 몰리며 성황을 맞았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송어축제'에는 일반 낚시터뿐만 아니라 연인 혹은 가족끼리 즐기는 텐트낚시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 예약 접수만 가능하며 잔여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안성 동막골 빙어축제
마지막으로 소개할 '안성 동막골 빙어축제'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광혜원저수지에서 열렸다.
광혜원저수지는 총면적 18만 평으로 안성을 대표하는 대형급 저수지다.
5~13세는 5000원, 14세 이상 1만 원, 4세 이하 및 80세 이상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며 먹거리 판매소가 마련돼 있다.
빙어 낚시에 필요한 고급채비, 빙어통, 빙어바늘, 미끼, 곤쟁이 등 각종 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