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상공인과 손잡고 내수진작 돌파구 모색

2025-01-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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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
착한 선결제로 지역 경제에 활력 더해

세종시, 소상공인과 손잡고 내수진작 돌파구 모색 <자료사진>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소상공인과 손잡고 내수진작 돌파구 모색 <자료사진>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경제 불황 극복을 위한 내수진작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세종사랑 소상공인 착한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음식점·카페, 생활체육, 미용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시 전역 80여 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업체를 추가 모집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장 평균 구매 금액의 5∼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사 세부 사항은 세종시 누리집 또는 각 매장에 비치된 홍보자료의 QR코드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시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이는 소비자가 미리 결제 후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올해 총 8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이자 차액을 보전하며 자금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의 정기 휴무일을 활용, 직원들이 전통시장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는 ‘찾아가는 구내식당’을 연중 운영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안이 소비자와 판매자가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행정·공공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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