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 몰래…" 시청률 1% 겨우 찍고 있는 드라마, 황당한 장면
2025-01-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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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킴 몰래 인공 수정 시도하는 공룡
드라마에서 '인공 수정'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나왔다.
시청률 1%대를 찍고 있는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이브 킴(공효진 분) 몰래 인공 수정을 시도하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공룡은 인공 수정을 위해 미나 리, 이승준, 산티아고 곤잘레스 가르시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산티아고 곤잘레스 가르시아는 공룡에게 "왜 당신 다리를 잡아달라는 거야? 우리가 당신 장단에 맞춰주길 원한다면 당신도 우리한테 모든 걸 말해"라고 따졌다.
공룡은 "강강수가 했던 거 나도 할 겁니다. 산티. 아까 강강수가 한 말은 거짓말이에요. 당신 정자가 아닙니다. 내 환자의 정자로 한 겁니다. 당신 정자랑 똑같이 찌그러진 정자였어요. 나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엄마의 부탁을 받고 우주로 올라왔습니다. 남편의 정자에 유전적 결함이 있어서 여기 무중력이 아니면 임신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아기가 태어나든 책임감을 느끼고 사랑으로 키워줄 엄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미나 리는 "난 못 해요. 강 박 난리 나는 거 못 봤습니까?"라며 거부하고, 이승준은 "이건 우리한테 목숨 걸라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까딱 잘못하면 강강수처럼 우주인 자격이 박탈된다니까?"라며 반대했다.
공룡은 "당신들이 직접 하는 것도 아니고 쥐 수술 때처럼 내 다리만 잡아달란 말입니다. 그럼 나는 복권 모른 척해 주면 되는 거고 당신들은 내가 여기서 뭘 했는지 모른 척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난임 부부들의 희망 '인공 수정'
인공 수정은 자연스런 부부 관계로 임신이 안될 때, 아내의 배란기에 맞추어 남편의 정액을 아내의 질, 자궁 경관, 난관 또는 자궁 내에 넣어서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자궁 내 인공 수정을 시도하는 게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자궁 내 인공 수정을 많이 하고 있다. 채취한 정액을 그대로 쓰는 방법도 있고, 배양액 등으로 세척을 하거나 다른 과정을 거쳐서 운동성이 좋은 정자만 선택하여 쓰는 방법도 있다.
인공 수정을 시행할 경우, 정상적인 부부 관계에서와 마찬가지로 난관에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최소한 한쪽 난관은 정상이어야 한다.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인공 수정은 시험관 시술보다는 비용이 덜 든다.
◆인공 수정을 하는 경우는 정해져 있어
자궁 경관이나 점액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자궁의 심한 질환으로 정상적인 부부 관계로는 임신이 어려운 경우, 부부 관계 장애로 질 내 삽입이 어렵거나 사정이 어려운 경우, 경증의 정자 이상이 있을 경우 또는 원인 불명의 불임일 경우 인공 수정을 할 수 있다.
남편이 무정자증일 때와 같이 남편의 정자로는 임신이 불가능한 경우, 정자 은행을 이용하여 다른 남성의 정자로 인공 수정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배란 장애가 있거나 배란되는 난자를 증가시킬 목적으로 배란 유도제를 사용한 후 인공 수정을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배란일을 정하고, 날짜가 결정이 되면 남편이 정액을 수음법으로 채취한다. 채취한 정액은 정액 처리 과정을 거쳐 운동성 좋은 건강한 정자만 소량으로 농축하여 부인의 자궁 안으로 주입한다. 인공 수정 시술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황체기 자궁내막 보강을 위한 약물 치료를 추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