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대통령 측 “공수처에선 더 말할 게 없다” 소환 조사 불응

2025-01-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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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 “공수처에선 더 말할 게 없다” 소환 조사 불응

운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운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영장 발부 이후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번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방침을 밝히며, 구속적부심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9일 오후 기자들의 소환 출석 여부에 관한 질문에 "어렵다"고 답했다.

윤 변호사는 "더 이상 공수처에 말할 게 없다"고 덧붙이며 공수처 조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명확히 했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의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 측은 이를 거부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5일 체포된 이후 공수처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으며, 이후 예정된 조사 일정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번 소환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첫 번째 출석 요구였으나, 윤 대통령 측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공수처의 소환 요구를 거부했다.

현재 윤 대통령 측의 다음 행보로는 구속적부심 청구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구속적부심은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로, 구속된 피의자가 자신의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할 때 활용된다.

윤 변호사는 이날 구속적부심 청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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