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38.05% 급등한 시총 5위 암호화폐(코인)... 19일 역대 최고가 기록 (분석)
2025-01-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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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거래량 355.50% 증가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인 솔라나(SOL)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솔라나는 19일(한국 시각) 오전 한때 전일 대비 16%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인 268.75달러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은 생태계 확장, 기술적 강점, 그리고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우선 솔라나의 급격한 상승세는 생태계의 확장에서 비롯된 부분이 크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의 인기가 솔라나의 가격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 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55억 달러에 이른다. 밈코인 열풍이 솔라나 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며, 플랫폼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킨 셈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솔라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지난주 동안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네트워크에서만 약 362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처리됐다. 이는 솔라나가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거래 처리 속도와 수수료 문제로 비판받는 가운데, 솔라나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솔라나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폴리마켓(Poymarket)의 조사에 따르면 ETF 승인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77%에 달하며, 이로 인해 약 3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관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ETF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솔라나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솔라나는 259.65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주간 상승률은 38.05%에 달한다. 또한, 시가총액은 1263억 8728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량도 231억 9000만 달러로 355.50%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솔라나의 강세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솔라나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과 가격 모멘텀이 맞물려 솔라나가 곧 300달러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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