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 해외 출시되자마자 순식간에 완판되고 반응 난리 난 '한국 술'

2025-01-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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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협업 참이슬, 출시 4주 만에 완판

하이트진로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협업해 출시한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이 전량 완판됐다고 밝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humanaut- 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humanaut- shutterstock.com

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 9일 출시돼 국내 포함 일본, 호주, 멕시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약 4200만 병 한정으로 판매됐다. 출시 이후 불과 4주 만에 모든 물량이 소진될 만큼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드라마 속 주요 캐릭터인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을 활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런 디자인은 참이슬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평단 모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와 글로벌 히트작의 조화를 통해 참이슬의 새로운 매력을 강조하는 데 성공했다.

제품 출시와 함께 공개된 광고 영상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38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SNS 채널을 통해 200만 회 이상 노출되며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20~30대 소비자들은 '오징어 게임'과 참이슬의 결합이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SNS 상에서는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출시된 한정판 굿즈 4종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희 게임기,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 컬러잔, 앞치마 등으로 구성된 굿즈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희 게임기'는 버튼을 누르면 목이 돌아가다가 멈추는 방식으로, 모임 자리에서 술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이렇듯 참신한 아이템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판매에 큰 기여를 했다.

하이트진로와 '오징어 게임'의 협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 중 하나로,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어릴 적 놀이를 목숨을 걸고 진행해야 한다는 독특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의 인기는 하이트진로와의 협업 제품과 굿즈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의 판매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와 로컬 브랜드가 만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인 캐릭터와 소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시즌 2 공개와 동시에 하이트진로와의 다양한 협업 상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참이슬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오징어 게임' 협업 굿즈  /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와 '오징어 게임' 협업 굿즈 / 하이트진로 제공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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