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하루 만에… 빠져드는 전개로 '콘텐츠 종합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2025-01-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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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 실시간 오픈톡 랭킹서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플릭스패트롤·키노라이츠 순위 집계서도 1위 등극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가 공개 하루 만에 콘텐츠 종합 1위를 기록했다.
17일 전 세계 OTT 플랫폼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전날 집계된 디즈니+ 콘텐츠 종합 순위에서 '트리거'가 1위를 차지했다.
국내 OTT 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다양한 영화와 시리즈를 제치고 ‘오늘의 디즈니+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오픈톡 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 작품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트리거'는 부패와 범죄를 폭로하기 위해 탐사보도에 나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탐사보도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생동감 있는 전개와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전했다.
1~2회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네이버 오픈챗을 통해 "너무 재밌는데.. 한꺼번에 공개됐으면 좋겠다", "믿고 보는 김혜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기다리기 힘들다 ㅠㅜㅠ 빨리 보고 싶은데...", "3회가 진짜 궁금하다", "신선하고 꿀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개 전부터 '트리거'는 배우 김혜수와 정성일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탐사보도 팀장 오소룡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독기를 지닌 캐릭터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공개된 1~2회에서 오소룡은 총구를 손으로 잡아채거나, 취재를 위해 패러글라이딩까지 감행하는 등 대담한 행동을 보였다.
리더십과 현장 감각도 돋보였다. 팀장으로서의 권위와 동료에 대한 배려가 어우러져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비정규직 조연출 강기호(주종혁)에게는 격려와 신뢰를 보이며, 그의 열정을 북돋웠다. 사회성이 부족한 신입 PD 한도(정성일)에게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허술한 면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새 사무실의 위치조차 모르는 허당 같은 면모도 있지만, 취재 현장에서는 압도적인 판단력으로 상황을 주도했다.
정성일은 사회성이 부족한 신입 PD 한도를 연기해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한도는 동물 영상을 보며 위안을 삼고, 소통을 거부하는 독특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첫 등장부터 덥수룩한 머리와 막대사탕, 후드티 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은 그의 자유로운 성격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2회에서 한도는 탐사보도 팀과의 만남으로 변화를 겪는다. 첫 출근부터 패러글라이딩으로 옥상에 착륙하거나, 약에 취한 신도들에게 쫓기는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겪는다. 동물 학대 사건을 접한 후 범인을 쫓으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은 그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트리거'는 지난 15일 첫 공개 이후 화제성과 호평을 동시에 얻으며, 흥행의 출발을 알렸다. 탐사보도의 긴장감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트리거'는 디즈니+에서 매주 두 편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