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로 징역 8개월 선고…유명 걸그룹 탈퇴한 멤버의 충격적 근황

2025-0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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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와 명예훼손으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유명 걸그룹 티아라를 탈퇴한 멤버 '아름'의 충격적인 근황 전해졌다.

티아라 출신 아름 /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티아라 출신 아름 /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하 아름)이 아동학대와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는 명령도 내려졌다.

17일, 안산지원 형사 9단독(윤상도 부장판사)은 아름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름은 자녀들 앞에서 전 남편에게 욕설을 하며 정서적 학대를 가한 혐의와 자신의 남자친구에 관한 법원 판결문을 공개한 A 씨를 인터넷 방송에서 비방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아름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며, 피해 아동의 적법한 양육권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힌 점은 비난받을 만한 행위라고 밝혔다.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는 없다고 주장했으나, 사실 확인을 위한 노력 없이 방송 중 발언을 한 점에서 비방의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아름과 함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아름의 모친에 대해서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아름의 모친은 2021~2022년 딸이 전 사위에게 욕설을 하는 환경에 손자들을 방치한 혐의를 받았다.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던 아름은 1년 만에 탈퇴했다. 이후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으나, 2023년 12월 이혼 소송 종료 후 남자친구와 재혼할 계획을 밝혔다.

아름은 결혼생활 동안 전 남편이 자녀들에게 아동학대를 했다고 주장하며 가정 폭력 피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수사 결과 전 남편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그 후 남자친구와 재혼을 했다. 아름은 지난해 셋째를 출산했으며, 현재 넷째를 임신 중이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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