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쭉 빵빵”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김문수, 충격적인 '과거 발언' 확산

2025-01-17 12:24

add remove print link

김문수 장관의 과거 성희롱성 발언 다시 뭇매 맞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자료 사진. 김 장관이 최근 여권 등 보수 진영에서 차기 대선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자 과거 논란을 일으킨 김 장관의 돌출 발언이 다시 소환돼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자료 사진. 김 장관이 최근 여권 등 보수 진영에서 차기 대선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자 과거 논란을 일으킨 김 장관의 돌출 발언이 다시 소환돼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과거 발언이 다시 뭇매를 맞고 있다.

김 장관은 최근 여권 등 보수 진영에서 차기 대선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러자 과거 논란을 일으킨 김 장관의 돌출 발언이 다시 소환돼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고 있다.

17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선 김 장관의 과거 성희롱성 발언이 올라와 질타를 받았다.

당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장관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0년 11월 서울법대 초청으로 서울대 근대법학교육 백주년기념관에서 강연하면서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해 "쭉쭉 빵빵"이라고 표현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다.

김 장관은 이른바 '춘향이' 발언으로도 비판받았다.

김 장관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1년 6월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춘향전이 뭡니까? 변사또가 춘향이 따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주장했다. 우리 역사에 나타난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대한 예로 들면서 나온 발언이다.

김 장관은 이 말에 앞서 "콩 까먹는 소리 하고 있어요. 청백리 따지지 마라. 대한민국 지금 공무원이 얼마나 청백리냐, 역사를 보세요"라며 대다수 공무원이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당시 민주당 경기도당은 논평을 내고 "김문수 지사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도민을 부끄럽게 하지 마라"라고 비판했다.

이어 "'따 먹는다'는 표현은 시정잡배들도 쓰지 않는 저급한 표현이다. 김 지사 눈에 권력에 핍박받는 춘향이가 '따먹을' 먹거리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것인가. 대단히 불쾌한 성 비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

뉴스를 읽고도 궁금해? 뉴스챗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