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9년 만난 홍상수 아이 임신설 등장…올봄 출산 예정
2025-01-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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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 김민희 부모 거주하는 하남에 새집 얻어 생활 중
배우 김민희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 아빠는 홍상수 영화감독이다.
김민희가 올해 홍 감독의 아이 출산을 앞둔 상태라고 디스패치가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희는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두 사람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해 여름이다. 현재 김민희는 임신 후기에 접어들었으며 예정일은 올봄으로 예상된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현재 경기 하남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본처와 살던 서울 압구정 집에서 나와 김민희 부모가 거주하는 하남에 새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지난해 연말 김민희와 홍 감독이 서울로 나가 맛집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남 인근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기도 했다. 이들은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매체는 말했다.
김민희는 홍 감독을 조수석에 앉히고 자신이 직접 차를 몰았다. 홍 감독은 최근 운전 연수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9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난 뒤 2017년 불륜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당시 유부남으로,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A 씨와 결혼해 외동딸까지 둔 상태였다. 지금은 가정을 버리고 나와 김민희와 동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이의 모친은 A 씨가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기 호적에 올릴 가능성도 있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 불륜 스캔들 이후로 오직 홍 감독 작품에만 출연해 왔다. 영화 '그 후',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수유천' 등 13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8월엔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