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차여행지' 3위 부산, 2위 평창, 1위는 바로...
2025-01-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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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2024년 여행지 1위로 선정
'부아느로(부안으로)’ 특별열차 여행상품 인기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코레일관광개발에서 가장 많이 간 2024년 여행지 ‘TOP 1위’에 선정됐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해 전국 방방곡곡 80여개의 여행상품을 운영한 결과 부안군이 여행지 1위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코레일관광개발과 부안군문화재단 상권활성화추진단이 2023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안관광 여행상품을 선보인지 2년 만의 성과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강원 평창군, 부산광역시, 충북 제천군, 경북 봉화군, 충북 옥천군, 전남 고흥군, 전북 고창군, 충남 부여군, 강원 태백시 순이다.
코레일관광개발 부안(부아느로) 특별열차는 청량리역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거쳐 익산역에 도착해 연계된 버스를 타고 부안 관광체험 코스로 간다.
'부아느로'는 총 4개 코스로 △자연누림 1코스(채석강, 내소사) △로컬농부체험 2코스(오디수확체험, 직소폭포길) △로컬푸드체험 3코스(내소사, 청자박물관, 오디수확체험) △맛집탐방 4코스(줄포만노을빛정원, 슬지제빵소) 등 지역 명소와 농촌체험, 로컬푸드 및 부안 전통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린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부아느로'에 포함된 내소사(來蘇寺)는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이다. 634년 백제 무왕 때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조선 인조 때 청민대사가 중수한 대웅보전의 현판은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가 쓴 것이며 색깔을 덧씌우지 않고 옛것 그대로 둔 꽃창살이 유명하다. 보물 제277 내소사 동종, 보물 제278호 백지묵서묘법연화경, 보물 제291호 내소사 대웅보전, 보물 제1268호 내소사 영산회괘불탱 등의 문화재가 전해진다.
권익현 군수는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부안군 곳곳의 대표 관광지와 특색 있는 농촌 로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테마 여행상품을 제공하여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