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톡 ‘열차 위치 안내’ 서비스, “기차 어디쯤 왔나” 실시간 확인 ‘인기 폭발’
2025-01-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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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개월 만에 530만 돌파…고객 만족도 1위, 차세대 철도 서비스 기대감 고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열차 위치 안내 서비스’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접속 수 약 530만 회, 일평균 약 3만 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열차 이용객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해주며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열차 위치 안내 서비스’는 운행 중인 모든 여객 열차의 현재 위치와 예상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도상에는 열차 종류와 번호가 표시된 점으로 열차의 현재 위치가 정확하게 나타나 이용객들이 열차의 이동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레일은 지난해 7월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과 선로 중심의 철도 전용 지도를 개발하고, 방대한 열차 운행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용객들은 역에 직접 가지 않고도, 혹은 겨울철 한파 등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열차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예상 도착 시간 정보는 이용객들의 시간 관리 및 이동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높은 이용률은 고객 만족도로 직결되었다. 지난해 말 코레일이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최고의 철도 서비스’ 설문 조사에서 ‘코레일톡 열차 위치 안내 서비스’는 2만 1천 명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1위(22.7%)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고속선 살수 장치로 KTX 폭염 지연 건수 제로(0)’(16.1%), 3위인 ‘KTX-청룡 운행 시작’(15.2%)을 크게 앞서는 결과로, ‘열차 위치 안내 서비스’가 얼마나 큰 호응을 얻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 사업 본부장은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