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귀여울 때 입양됐다가 아기티를 벗자마자 파양된 유기견 [함께할개]
2025-01-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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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중성화 수술받고 반려동물 등록칩까지 이식한 상태
새끼였을 때 입양됐다가 다 크자 파양된 유기견이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16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한 유기견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제 막 새끼 티를 벗은 한 살배기 유기견은 지난해 보호소에 입소했다. 떠돌이 개나 개 농장에서 구조된 것이 아닌 파양으로 보호소에 들어왔다.
처음 입소했을 때 한 살도 채 되지 않아 강아지였던 아이는 금방 입양됐다. 하지만 새로운 가족과 함께한 지 3년도 지나지 않아 파양돼 다시 보호소로 돌아왔다. 아이는 중성화 수술을 받고 반려동물 등록칩까지 이식받은 뒤였다.
보호소에 들어온 아이는 아직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한 듯 뚱한 얼굴을 하고 있다.
제보자는 "한 번 상처받았는데도 조심스럽게 꼬리를 흔드는 아이다. 이제는 다시 보호소로 아이를 돌려보내지 않을, 평생 아이를 사랑해 주실 가족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입양 문의는 카카오톡 ID인 beagleray로 하거나 인스타그램 @goseong_adoption로 하면 된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