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걷던 30대 현직 경찰관, 택시에 치여 사망

2025-0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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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에서 도로 걷던 현직 경찰관, 택시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 발생

충북 증평군에서 도로를 걷던 현직 경찰관이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 경찰관 자료 사진 / Thiago B Trevisan-Shutterstock.com
한국 경찰관 자료 사진 / Thiago B Trevisan-Shutterstock.com

16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의 한 도로에서 50대 A 씨가 몰던 영업용 택시가 도로 2차로 변을 걷던 30대 B 경사를 치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B 경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 날 오전 7시쯤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변이 어두워 도로를 걷는 사람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A 씨의 진술 외에도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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