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놓치면 사망할 수도 있는 자궁경부암, 주요 증상 3가지
2025-01-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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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 무시하지 말고 조기 검진 받아야
자궁경부암은 초기를 놓치면 안 된다.
자궁경부암의 약 99%는 고위험 유형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이다. HPV는 100가지 이상의 유형이 있으며, 그 중 약 30가지가 생식기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감염 후 수년이 지나서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발견 시 생존율이 약 95%에 달하지만, 늦게 발견되면 생존율이 15%가 된다.
자궁경부암 환자는 매년 약 3300명 정도 나온다.
자궁경부암의 세 가지 주요 증상을 알아두고, 제때 병원에 가야 한다.
안젤라 사르미엔토 벤탄코트 의료 전문가는 자궁경부암의 세 가지 주요 증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첫째,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성관계 후, 월경 사이, 또는 폐경 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둘째, 성관계 중 또는 일반적으로 하복부, 골반,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출혈이 잦아지면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허리 통증과 골반 통증은 월경 중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자궁경부암의 징후일 수도 있다. 종양이 뼈, 신경, 장기를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정상적인 출혈은 암 조직과 혈관이 약해 쉽게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질에 염증이 생기면 성관계 시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출혈은 호르몬 불균형,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폴립, 자궁근종, 성병, 자궁내막증 등 원인이 다양할 수 있다. 성관계 중 통증도 감염, 폐경, 생식기 자극, 비누나 콘돔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