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국내 여행지 순위' 3위 제주, 2위 서울, 1위는 바로...
2025-01-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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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검색 순위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가능해지자, 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임시공휴일 발표 이후 항공권 검색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트렌드 전문가 제시카 민은 "이번 연휴는 최대 6일간 연달아 쉴 수 있고,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면 9일간의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다"며 "1월 8일 임시 공휴일 발표 후 한국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이 전일 대비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황금연휴 동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는 비행시간 3시간 이내의 근거리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부산, 서울, 제주가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높은 검색 비중을 기록했다.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의 검색 데이터를 보면, 부산이 21.3%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21%, 제주도는 14.6%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여행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의 마쓰야마, 후쿠오카, 구마모토, 오키나와, 기타큐슈가 인기 검색 여행지 탑 10 안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대만의 타이베이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 민은 "27일 임시공휴일 제정으로 설 연휴 일정이 유연해지면서, 근거리 여행이 가능한 국내 주요 도시들이 높은 검색 비중을 기록했다"며 "부산, 서울, 제주는 이동이 편리하고 단거리 여행에 적합해 연휴 동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항공권 검색 팁도 제공했다. 제시카 민은 "설 연휴에 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스카이스캐너의 ‘어디든지’ 검색 기능을 활용해 항공권 가격대를 설정하면 예산에 맞는 최적의 여행지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