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오픈하자마자 매진…스타벅스 방문자라면 꼭 알야할 깜짝 소식
2025-01-16 12:05
add remove print link
온라인에선 2-3배 웃도는 가격으로 판매
매장 앞 오픈런 대기
스타벅스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해리포터와 협업해 출시한 굿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굿즈 구매를 위한 오픈런 현상이 발생했다.
스타벅스는 앱을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했으나, 판매 직전부터 앱 접속자가 몰려 몇 분 동안 대기 상황이 이어졌다. 인기 상품은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웃돈을 주고 거래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6일 워너브러더스와 협업해 해리포터 관련 상품을 출시했으며, 대부분의 굿즈는 당일 매진됐다.
온라인 스토어도 마찬가지다.
지난 15일 기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해리포터 굿즈는 4종을 제외하고 모두 품절 상태다. 굿즈 수요가 몰리면서 스타벅스는 각 품목당 두 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다.
해리포터 굿즈는 호그와트와 마법 세계를 주제로 제작됐다.
주요 굿즈 가격은 호그와트 기숙사 엘마 텀블러 4만8000원, 해리포터 시온 머그 3만5000원, 해리포터 핸들 글라스 3만5000원, 해리포터 지팡이 머들러 2만5000원 등이다.
굿즈들은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며, 특히 뜨거운 물을 부으면 색이 변하는 해리포터 시온 머그는 온라인에서 5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스타벅스는 해리포터 팬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물량을 늘렸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품절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시즌 상품이라 추가 생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굿즈를 향한 뜨거운 인기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일부 굿즈가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머그컵은 15만8000원에, 슬리데린 한정판 세트는 24만7000원의 가격에 판매되는데 이마저도 품절 임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8일, 주문 과다 접수로 인해 일부 고객에게 환불 처리를 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소비자들은 "주문이 밀려들 상황 뻔히 아는데 왜 일처리를 이렇게 밖에 못하냐", "밤잠 설쳐서 대기하고 구했는데 이런 일방적 취소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스타벅스 측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 조치를 약속드린다"며 "고객에게 카페 아메리카노 쿠폰 2매를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