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주연배우 뽀뽀 사진 유출… 첫 방송도 전에 당혹스러운 일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1-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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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의혹 부인한 제작진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첫 방송도 전부터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남녀 주연 뽀뽀 사진 유출… 첫 방송도 전에 당혹스러운 일 터진 tvN  새 월화드라마. / 온라인 커뮤니티
남녀 주연 뽀뽀 사진 유출… 첫 방송도 전에 당혹스러운 일 터진 tvN 새 월화드라마.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배우 문가영과 최현욱의 다정한 스킨십 모습이 담긴 네컷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문제는 이 사진이 포토부스 업체 등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모았다. 사진에는 두 배우가 가죽 재킷을 맞춰 입고 서로 껴안거나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논란은 더 커졌다.

15일 마이데일리 등에 따르면 ‘그놈은 흑염룡’ 제작진은 해당 사진이 드라마 속 장면임을 인정하며 유출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그놈은 흑염룡’ 측은 드라마 홍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배포한 것이 아니라며 마케팅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영과 최현욱이 주연을 맡은 ‘그놈은 흑염룡’은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로맨스와 코미디를 결합한 신선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드라마는 온라인 게임 캐릭터로 만나 악연이 된 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이 16년 후 직장에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백수정은 냉철한 팀장이자 ‘본부장 킬러’로 불리며, 반주연은 재벌 3세 본부장으로 가슴에 ‘흑염룡’을 품고 사는 인물이다. 두 사람의 봉인해제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포스터. / tvN 제공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포스터. / tvN 제공

남녀 주연배우 스킨십 사진이 갑자기 유출돼 당혹스러운 상황은 연출됐지만, 첫 방송 전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것에는 성공한 듯 보인다. 문가영과 최현욱의 케미가 돋보이는 모습은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의도치 않은 유출로 인해 난감한 상황에 놓인 것도 사실이다. 사진이 드라마 주요 장면이었다면 미리 노출돼 일부 시청자들에게 스포일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놈은 흑염룡’은 다음 달 2월 17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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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