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외국서 반응 터졌다… 빌보드 차트 역주행 중이라는 ‘한국 노래’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 중이라는 한국 노래가 있어 큰 놀라움을 주고 있다.

임현식의 ‘See The Light’은 최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0위까지 올라가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곡은 발매된지 약 한 달 만에 이 같은 성적을 내며 역주행의 기적을 보여줬다.

이 곡은 ‘지금 거신 전화는’ 주요 장면에 삽입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See The Light’은 서정적인 피아노와 기타 연주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풍부한 악기 구성으로 감정을 고조시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발매 한 달 만에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역주행의 기적을 보여줬다.

‘지금 거신 전화는’ OST 신화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임현식뿐만 아니라 배우 유연석이 직접 가창한 ‘지금 거신 전화는’ OST인 ‘Say My Name’도 최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7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연석이 직접 부른 ‘Say My Name’은 드라마 속 그의 캐릭터 백사언의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을 통해 유연석은 배우로서뿐 아니라 가수로서의 재능까지 입증했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다. 유연석과 채수빈 열연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 순위를 석권했다. 드라마 감정선을 더욱 돋보이게 한 OST 또한 함께 주목받으며, 방영이 종료된 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지금 거신 전화는’ 측은 드라마 팬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OST 음반 발매를 확정했다. 음반은 드라마 주요 곡 6곡과 스코어 트랙 14곡으로 구성돼 총 20개 트랙을 수록한다. 특히 음반은 드라마 핵심 콘셉트를 살린 휴대폰 모양의 디지팩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미니 CD와 포토카드 등 특별 구성품이 포함돼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니고 있다.

OST 음반은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드라마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드라마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드라마와 OST의 글로벌 성공은 한국 콘텐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OST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것은 드문 사례로, 드라마와 음악이 시너지를 이루며 해외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 OST 경우는 단순한 흥행 성과를 넘어 한국 드라마와 음악 콘텐츠 잠재력을 세계 무대에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