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 법인 설립 허가 취득

2025-01-15 16:35

add remove print link

허위·조작 정보 확산 막고 보도윤리 준수 여부 철저 점검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이 2023년 11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비상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이 2023년 11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비상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가 서울시에서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이하 '자율심의기구')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율심의기구는 공식적인 법인 지위를 확보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자율심의기구는 지난해 11월 28일 창립 발기인 총회를 열고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이사진에는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 최종건 뉴스후플러스 대표가 선임됐고, 임정효 전 에너지경제신문 대표가 이사장으로 호선됐다.

자율심의기구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강령과 윤리강령, 그리고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을 기반으로 자율심의 업무를 수행한다. 주된 목표는 허위나 조작된 정보의 확산을 막고 보도윤리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를 실현하며 인터넷신문 업계의 책임성과 윤리성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사단법인 설립을 계기로 자율심의기구는 회원사의 기사와 콘텐츠에 대한 자율심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인터넷신문의 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언론윤리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교육,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정효 자율심의기구 이사장은 "이번 법인 설립 허가는 인터넷신문 자율규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계기"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자율심의를 통해 인터넷신문의 신뢰도를 높이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