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정수도 완성, 국회와 협력으로 속도 낸다 .
2025-01-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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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회와 협력 속도전
지역 균형발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란희, 이하 특위)가 국회와 협력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특위는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해 김종민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신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재형, 김현미, 김효숙, 여미전, 유인호, 이순열 위원 등이 참석했다. 논의의 핵심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의 당위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혁신적으로 추진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됐다.
김종민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은 세종시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별위원회의 선제적 조치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30년까지 세종국회의사당 건립을 앞당기고, 국회 전체 이전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신일 부위원장은 “조속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설치를 위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종시의회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신속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박란희 위원장 역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실천적 방안 모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간담회에 이어 열린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주최 토론회에도 참석해 실질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향후 세종시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선도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위는 앞으로도 정책간담회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