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식품 업체들, 설 앞두고 20년째 먹거리 나눔 ‘온정’

2025-01-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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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39곳 사회복지시설에 1억3000만원 상당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올해로 20년째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15일 1억3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식품나누기' 기부물품을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성남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15일 1억3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식품나누기' 기부물품을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성남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1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나누기' 행사를 연후 신상진 성남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1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나누기' 행사를 연후 신상진 성남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에 따르면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1억3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39곳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협회 회원사인 ㈜팡마니, 아로마라인㈜, ㈜고메베이글, ㈜조이푸드, 서바나도나쓰, ㈜미래웰푸드, ㈜동원에프앤비 등 26곳의 회사가 식품을 기부했다.

이들 업체가 기부한 식품은 빵, 과자, 김, 가공육, 쌀, 라면, 음료 등 자사 생산·취급 품목들을 포함한 제품들이다.

이날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 임직원 등 80여 명이 업체별 기부 식품을 배분해 노인·아동·장애인·여성·노숙인·다문화시설 등에 한 곳당 300만~400만원 상당씩 보냈다.

천성욱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나눔의 기쁨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식품 기부 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회원사들이 기부한 먹거리 나눔 행사를 이어와 이번까지 20여억 원 상당을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